논슬립 핸들커버, 원형 핸들과 D컷 핸들의 차이점은?


새 차를 뽑은 설렘도 잠시, 손에 땀이 많아 핸들이 미끄러워 아찔했던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지 않으신가요? 혹은 아끼는 내 차의 순정 핸들이 벌써부터 닳거나 번들거려 속상하신가요? 이런 고민, 결코 당신만 겪는 문제가 아닙니다. 소중한 내 차를 보호하고 운전의 질을 높이고 싶지만, 어떤 핸들커버를 골라야 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특히 내 차 핸들이 흔한 원형인지, 요즘 유행하는 D컷인지조차 헷갈린다면 문제는 더 심각해집니다.

핵심만 콕! 논슬립 핸들커버 선택 전 필독 3줄 요약

  • 내 차 핸들 모양(원형/D컷)과 정확한 사이즈(주로 370mm 또는 380mm)를 아는 것이 핸들커버 선택의 가장 첫걸음입니다.
  • 여름철 땀 흡수, 겨울철 보온, 사계절 내내 쾌적한 그립감 등 운전 습관과 계절에 맞는 소재(가죽, 실리콘, 알칸타라 등)를 고르는 것이 만족도를 좌우합니다.
  • 미끄럼 방지 기능은 기본, 유해물질 안전 인증 여부와 내구성을 꼼꼼히 따져봐야 안전하고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내 차 핸들은 원형? D컷? 첫 단추부터 잘 꿰기

최근 출시되는 차량들을 보면 핸들 아랫부분이 평평한 ‘D컷 핸들’이 많아졌습니다. 핸들커버를 구매하기 전,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이 바로 내 차의 핸들 형태입니다. 원형 핸들과 D컷 핸들은 모양이 달라 전용 커버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원형 핸들과 D컷 핸들, 대체 뭐가 다를까?

말 그대로 원형 핸들은 완벽한 원 모양을 하고 있으며, 가장 전통적이고 일반적인 형태입니다. 반면 D컷 핸들은 아랫부분이 일직선으로 잘린 D자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D컷 핸들은 스포티한 디자인을 강조하고, 운전자의 허벅지 공간을 확보해 승하차를 편리하게 해주는 장점이 있어 젊은 층이 선호하는 차종이나 스포츠 모델에 주로 적용됩니다. 현대, 기아, 벤츠, BMW 등 다양한 브랜드에서 D컷 핸들을 채택하는 추세입니다.

핸들커버 선택 시 왜 중요할까?

원형 핸들커버를 D컷 핸들에 씌우면 아랫부분이 뜨거나 헐거워져 운전 중 커버가 헛돌 수 있습니다. 이는 핸들 조작에 심각한 방해가 되어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이 됩니다. 반대로 D컷 전용 커버는 원형 핸들에 맞지 않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본인 차량의 핸들 모양을 확인하고 ‘원형’ 또는 ‘D컷 전용’ 제품을 선택해야 완벽한 일체감과 안전한 핸들링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구분 원형 핸들 D컷 핸들
형태 완벽한 원형 아랫부분이 직선인 D자 형태
특징 가장 보편적이고 클래식한 디자인 스포티한 디자인, 넓은 레그룸 확보
핸들커버 원형 핸들커버 사용 D컷 전용 핸들커버 사용 필수

사이즈 실패는 그만! 정확한 핸들커버 사이즈 측정법

핸들 모양을 확인했다면 다음은 사이즈입니다. 핸들커버는 차량마다 사이즈가 다르므로 내 차에 맞는 크기를 선택해야 합니다. 사이즈가 맞지 않으면 너무 헐거워 위험하거나, 너무 꽉 끼어 장착 자체가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가장 대중적인 370mm와 380mm

대부분의 국산 및 수입 승용차 핸들 지름은 370mm 또는 380mm 규격에 해당합니다. 보통 현대, 기아의 준중형 및 중형 세단은 370mm, SUV 차종이나 일부 대형 세단은 380mm인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차종 및 연식에 따라 사이즈가 다를 수 있으므로, ‘내 차종은 무조건 370mm’라고 단정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가장 정확한 방법은 직접 측정

가장 확실한 방법은 핸들의 외경, 즉 바깥쪽 지름을 직접 측정하는 것입니다. 줄자를 이용해 핸들의 정중앙을 가로질러 끝과 끝의 길이를 재면 됩니다. 만약 줄자가 없다면, 인터넷 검색창에 본인 차량의 모델명과 연식, ‘핸들 사이즈’ 키워드를 조합해 검색하면 쉽게 정보를 찾을 수 있습니다.

소재 따라 천차만별, 나에게 맞는 핸들커버 재질 찾기

핸들커버는 소재에 따라 그립감, 촉감, 내구성, 관리 방법이 모두 다릅니다. 운전자의 취향과 운전 습관, 그리고 계절적 요인을 고려해 최적의 소재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계절 무난한 천연가죽 & 인조가죽

고급스러운 실내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면 가죽 소재가 제격입니다. 천연가죽은 뛰어난 내구성과 부드러운 촉감을 자랑하지만 가격이 비싸고 수분 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 반면 인조가죽(폴리우레탄 포함)은 합리적인 가격과 쉬운 관리가 장점이며, 최근에는 천연가죽 못지않은 질감을 구현한 제품도 많습니다. 타공 가죽은 통기성을 높여 땀 흡수에도 유리합니다.

최상의 그립감, 알칸타라 & 스웨이드

스포츠카의 실내에 자주 사용되는 알칸타라나 스웨이드 소재는 부드러운 촉감과 함께 강력한 미끄럼 방지 기능을 제공합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차갑지 않고 포근한 느낌을 주어 인기가 많습니다. 다만, 오염에 취약하고 먼지가 잘 붙어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관리의 편리함, 실리콘

실리콘 소재는 뛰어난 신축성으로 장착이 편리하고, 끈적임 없는 쾌적한 그립감을 제공합니다. 오염이나 수분에 강해 물티슈로 닦아내는 것만으로도 쉽게 관리가 가능하며,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되어 카테리어 효과도 높습니다. 다만, 일부 저가 제품은 고무 냄새가 날 수 있으므로 구매 시 안전 인증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철 최고의 선택, 메쉬 & 극세사

손에 땀이 많거나 여름철 쾌적한 운전을 원한다면 메쉬나 극세사 소재를 추천합니다. 뛰어난 통기성으로 땀이 차는 것을 방지하고 뽀송뽀송한 상태를 유지해 줍니다. 특히 극세사 소재는 겨울에도 부드럽고 따뜻한 촉감을 제공하여 사계절용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논슬립 핸들커버, 왜 필요할까?

단순히 자동차 인테리어를 꾸미는 액세서리를 넘어, 논슬립 핸들커버는 안전 운전과 쾌적한 드라이빙을 위한 필수 차량용품입니다. 순정 핸들 보호는 물론, 운전자의 피로를 줄여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미끄럼 방지로 안전 운전 확보

가장 중요한 필요성은 바로 ‘안전’입니다. 여름철 땀이나 습기로 인해 핸들이 미끄러지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논슬립 핸들커버는 핸들과의 밀착력을 높여 어떠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핸들링을 가능하게 합니다. 이는 초보 운전자나 여성 운전자, 장거리 운전자에게 더욱 중요합니다.

순정 핸들 보호 및 카테리어 효과

손의 유분과 땀, 자외선은 순정 핸들의 마모와 변색을 유발하는 주된 원인입니다. 핸들커버는 이러한 외부 요인으로부터 순정 핸들을 보호하여 차량 가치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블랙, 그레이, 브라운, 레드 등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의 핸들커버는 밋밋한 차량 실내에 포인트를 주어 개성 있는 자동차 인테리어를 완성하는 카테리어 아이템으로도 활용됩니다.

그립감 향상으로 피로 감소

순정 핸들이 너무 얇거나 딱딱하게 느껴진다면 핸들커버가 좋은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적당한 두께감과 쿠션감이 있는 핸들커버는 손에 착 감기는 그립감을 제공하여 장시간 운전 시 손과 어깨의 피로를 줄여줍니다.

초보자도 5분 컷! 핸들커버 장착 방법

핸들커버는 운전 중 절대 헛돌아서는 안 되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핸들보다 약간 작고 빡빡하게 제작됩니다.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요령만 알면 누구나 쉽게 장착할 수 있습니다.

  1. 핸들을 정중앙에 맞추고 시동을 끕니다.
  2. 핸들커버의 상단 중앙을 핸들 윗부분에 맞추어 먼저 끼웁니다.
  3. 양손으로 커버의 양옆을 잡고, 핸들을 따라 아래쪽으로 조금씩 힘을 주어 씌워 나갑니다.
  4. 마지막으로 가장 아랫부분을 양손으로 힘껏 잡아당겨 완전히 씌웁니다.
  5. 전체적으로 위치를 조절하여 핸들과 커버가 완전히 밀착되도록 마무리합니다.

꿀팁: 겨울철이나 날씨가 추울 때는 핸들커버가 뻣뻣해져 장착이 더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때 헤어드라이어로 커버를 살짝 데워주면 유연해져 한결 수월하게 장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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