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염색빗, 두피 자극 없이 염색하는 3가지 방법

셀프 염색만 하면 두피가 화끈거리고 얼룩덜룩하게 망치셨나요? 미용실에 갈 때마다 비싼 비용이 부담스럽고, 집에서 혼자 하자니 ‘곰손’이라 망칠까 봐 늘 걱정되시죠? 저 역시 새치가 올라올 때마다 뿌리 염색 때문에 매번 미용실을 갈 수 없어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모든 고민을 단돈 몇 천 원짜리 다이소 염색빗 하나로 해결했습니다. 오늘은 이 가성비 꿀템으로 미용실 금손 전문가처럼 두피 자극 없이 완벽하게 셀프 염색하는 비법 3가지를 알려드릴게요.

다이소 염색빗으로 전문가처럼 염색하는 비법 요약

  • 철저한 사전 준비: 염색 전 두피 보호 크림과 준비물 체크로 염색 실패 확률을 절반으로 줄입니다.
  • 정확한 섹션과 빗질: 머리카락을 구역별로 나누고 염색빗의 브러쉬와 빗살을 모두 활용해 얼룩 없이 꼼꼼하게 도포합니다.
  • 꼼꼼한 마무리와 관리: 적정 염색 시간을 지키고, 염색 후 트리트먼트와 앰플로 손상모 관리를 해야 선명한 컬러를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염색 성공의 반을 차지하는 준비 단계

많은 분들이 셀프 염색 실패의 원인을 염색약이나 스킬 부족으로 돌리지만, 사실 성공의 절반은 준비 과정에 달려있습니다. 특히 두피가 예민하다면 이 단계를 절대 건너뛰어서는 안 됩니다. 완벽한 셀프 염색을 위한 첫걸음, 준비물부터 꼼꼼히 챙겨봅시다.

셀프 염색 필수 준비물 체크리스트

다이소에 방문하면 염색에 필요한 대부분의 도구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어떤 염색 도구를 챙겨야 할지 아래 표를 통해 확인해 보세요. 특히 다이소 염색빗은 브러쉬와 빗이 함께 있어 초보자에게 아주 유용한 꿀템입니다.

준비물 용도 및 팁
다이소 염색빗 염색약 도포 및 머리카락 정돈. 브러쉬 부분과 빗살 부분을 모두 활용하는 것이 중요.
염색약 원하는 컬러의 크림 염색약 또는 버블 염색약. 머리 길이에 맞춰 용량 선택.
염색볼, 비닐장갑, 헤어캡 염색약 혼합 및 손 보호, 염색 효과 증진. 대부분 염색약 키트에 포함되어 있음.
꼬리빗 정확한 가르마 및 섹션 나누기에 필수.
헤어 집게핀 나눈 섹션을 고정하여 염색 시 편리함.
바세린 또는 유분기 많은 크림 헤어라인, 귀, 목덜미에 발라 피부 착색 방지.
헌 옷 또는 비닐 가운 염색약이 옷에 묻는 것을 방지.

두피 보호와 피부 착색 방지를 위한 사전 작업

염색 전날이나 당일 아침에 머리를 감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두피에서 자연스럽게 분비된 유분이 보호막 역할을 하여 염색약의 자극으로부터 두피를 보호해 주기 때문입니다. 염색 직전에는 헤어라인, 귀 뒤, 목덜미 등 염색약이 묻기 쉬운 부분에 바세린이나 로션을 꼼꼼하게 발라 피부 착색을 방지해주세요. 이 작은 습관 하나가 염색 후 얼룩덜룩한 흔적을 남기지 않는 비결입니다.

곰손도 금손되는 실전 염색 테크닉

준비가 끝났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염색을 시작할 차례입니다. 긴 머리 염색이든, 까다로운 새치 염색이든, 섹션을 어떻게 나누고 다이소 염색빗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가장 중요한 섹션 나누기

염색약을 무작정 머리에 바르기 시작하면 십중팔구 얼룩이 생깁니다. 꼬리빗을 이용해 머리를 최소 4등분(양 옆, 위, 아래)으로 나누어주세요. 머리숱이 많거나 긴 머리라면 더 잘게 나누는 것이 좋습니다. 나눈 머리는 집게핀으로 깔끔하게 고정해주세요. 이렇게 섹션을 나누면 보이지 않는 뒤통수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 꼼꼼하게 염색약을 바를 수 있습니다. 이는 투톤 염색이나 발레아쥬, 옴브레 같은 디자인 염색의 기본이기도 합니다.

다이소 염색빗 200% 활용법

다이소 염색빗의 진가는 브러쉬와 빗살을 모두 사용할 때 발휘됩니다. 뿌리 염색이나 새치 염색이 목적이라면 모근에 가까운 부분부터 브러쉬를 이용해 염색약을 충분히 발라줍니다. 그 후 빗살 부분을 이용해 아래쪽으로 빗어주면 염색약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경계가 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전체 염색의 경우, 두피에서 1cm 정도 떨어진 지점부터 머리카락 끝 방향으로 약을 도포한 후, 마지막에 두피 쪽을 바르는 것이 두피 자극을 줄이고 색을 균일하게 내는 꿀팁입니다. 남자 염색이나 짧은 머리 염색 시에도 이 방법은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염색 후 관리, 컬러와 머릿결을 좌우한다

염색약을 바르고 정해진 시간을 잘 지키는 것까지가 염색의 절반이라면, 나머지 절반은 어떻게 헹궈내고 관리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염색 실패를 줄이고 머릿결 손상을 최소화하는 마무리 단계를 알아보겠습니다.

올바른 세척과 손상모 관리

염색약 설명서에 명시된 방치 시간이 지나면 미온수로 염색약이 더 이상 나오지 않을 때까지 충분히 헹궈냅니다. 샴푸는 염색 모발 전용 혹은 약산성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컬러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샴푸 후에는 반드시 트리트먼트나 헤어 앰플을 사용해 염색으로 인해 알칼리화된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고 큐티클을 정리해주세요. 이 과정은 머릿결 손상을 막고 염색약으로 인한 모발의 건조함을 해결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사용한 염색 도구 세척 및 보관법

다이소 염색빗과 염색볼은 저렴하지만 잘 세척해서 보관하면 여러 번 재사용이 가능합니다. 사용 직후 바로 따뜻한 물에 담가두었다가 주방 세제 등을 이용해 깨끗하게 닦아주세요. 브러쉬 사이에 낀 염색약 잔여물까지 꼼꼼히 제거한 후, 완전히 건조시켜 보관하면 다음 셀프 염색 때도 새것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런 작은 습관이 불필요한 지출을 줄여주는 가성비 비결입니다.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