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요즘 들어 뼈마디가 쑤시거나 작은 충격에도 쉽게 멍이 드시나요? 아니면 잦은 잇몸 출혈로 양치질이 두려우신가요? 많은 분들이 이런 증상들을 그저 피곤해서, 혹은 나이가 들어서 생기는 당연한 현상으로 여기고 무심코 지나칩니다. 하지만 이는 우리 몸이 보내는 중요한 영양소, 바로 ‘비타민K2 MK7’의 결핍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이 중요한 신호를 무시했다가 나중에 더 큰 건강 문제로 후회하는 분들을 너무나 많이 보았습니다. 사실 한 달 전 저의 모습도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딱 한 가지 영양소에 주목하고 식단을 바꿨을 뿐인데, 몸의 변화는 놀라웠습니다.
핵심만 콕콕, 비타민K2MK7 결핍 신호
- 뼈와 치아 건강 약화 신호: 칼슘이 뼈에 제대로 정착하지 못해 골밀도가 감소하고 골절 위험이 커집니다.
- 혈관 건강 적신호: 혈관에 칼슘이 쌓이는 혈관 석회화가 진행되어 동맥경화나 심혈관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잦은 출혈과 느린 지혈: 혈액 응고에 관여하는 단백질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해 작은 상처에도 피가 잘 멎지 않습니다.
비타민K2MK7, 왜 지금 주목해야 할까요?
비타민K는 지용성 비타민의 한 종류로, 혈액 응고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비타민K에는 K1과 K2, 두 가지 형태가 있으며 그 역할이 명확히 다릅니다. 녹색 잎채소에 풍부한 비타민K1(필로퀴논)이 주로 간에서 혈액 응고 인자를 활성화하는 반면, 비타민K2(메나퀴논)는 칼슘이 있어야 할 곳에 제대로 자리 잡도록 돕는 ‘교통경찰’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비타민K2는 또 사슬 길이에 따라 MK-4, MK-7 등으로 나뉘는데, 특히 MK-7 형태는 체내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 생체이용률과 흡수율이 높아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당신의 뼈가 보내는 경고, 골다공증의 그림자
나이가 들면서, 특히 갱년기 여성에게 골밀도 감소는 피할 수 없는 고민입니다. 아무리 칼슘과 비타민D를 열심히 챙겨 먹어도 비타민K2 MK7이 부족하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나 다름없습니다. 비타민K2는 ‘오스테오칼신’이라는 단백질을 활성화해 칼슘을 뼈에 단단히 부착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이것이 부족하면 칼슘이 뼈로 가지 못하고 혈액 속을 떠돌게 되어, 결국 뼈는 약해지고 골다공증이나 골절의 위험이 커지는 것입니다. 튼튼한 치아 건강과 충치 예방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소리 없는 위협, 혈관 석회화
혈관 건강은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비타민K2 MK7 결핍의 가장 무서운 점 중 하나는 바로 ‘혈관 석회화’입니다. 뼈로 갔어야 할 칼슘이 혈관 벽에 달라붙어 혈관을 딱딱하게 굳게 만드는 현상입니다. 이는 동맥경화, 심근경색, 뇌졸중과 같은 심각한 심혈관 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비타민K2는 MGP(Matrix Gla Protein)라는 단백질을 활성화하여 혈관에 칼슘이 쌓이는 것을 막아주는 파수꾼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비타민K2가 부족하면 혈관 건강에 적신호가 켜질 수밖에 없습니다.
사소하지만 중요한 신호들
우리 몸은 다양한 방식으로 결핍 신호를 보냅니다. 아래 5가지 신호를 겪고 있다면 비타민K2 MK7 부족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 잦은 코피와 잇몸 출혈: 혈액 응고 과정에 문제가 생겨 작은 자극에도 쉽게 출혈이 발생합니다.
- 쉽게 드는 멍: 모세혈관이 약해져 가벼운 충격에도 멍이 잘 생길 수 있습니다.
- 상처 회복 지연: 혈액 응고가 늦어져 상처가 잘 아물지 않습니다.
- 심한 생리통과 과다 출혈: 비타민K 부족은 여성의 월경 과다와도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 뼈 통증 및 관절염 악화: 뼈 건강 약화는 물론, 염증 반응에도 영향을 미쳐 관절염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비타민K2MK7, 어떻게 보충해야 할까요?
비타민K2가 풍부한 음식
비타민K2 MK7은 주로 동물성 식품과 발효 식품에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특히 일본의 전통 음식인 ‘낫토’는 비타민K2 MK7의 왕이라고 불릴 만큼 함유량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우리나라의 청국장에도 풍부하며, 그 외에도 특정 치즈, 계란 노른자, 버터, 닭고기, 소고기 등에서도 섭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매일 식단만으로 충분한 양을 섭취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따를 수 있습니다.
| 식품 (100g당) | 비타민K2(MK-7) 함량 (mcg) |
|---|---|
| 낫토 | 약 1000 mcg |
| 하드 치즈 (고다, 브리 등) | 50-80 mcg |
| 계란 노른자 | 15-30 mcg |
| 버터 (목초 먹인 소) | 10-15 mcg |
현명한 영양제 선택법
부족한 비타민K2 MK7을 보충하기 위해 영양제를 고려한다면 몇 가지 기준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원료사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뢰할 수 있는 원료사 제품인지, 예를 들어 바실러스균(Bacillus subtilis natto)에서 추출했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국내 제품의 경우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받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아이허브나 쿠팡 같은 해외 직구 플랫폼을 이용하는 경우도 많지만, 성분 표시나 안정성 등을 잘 비교해 보아야 합니다. 현재 국내에서는 비타민K2를 ‘나토추출물’ 등으로 표기하는 경우가 많으니 성분표를 잘 확인해야 합니다.
최고의 시너지를 위한 조합
비타민K2 MK7의 효능을 극대화하려면 ‘비타민D’와 함께 섭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비타민D가 장에서 칼슘 흡수를 돕는다면, 비타민K2는 흡수된 칼슘이 뼈로 잘 이동하도록 안내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이 둘의 시너지 효과는 뼈 건강과 혈관 건강을 동시에 지키는 최상의 조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지용성 비타민들은 식후에 소량의 지방과 함께 섭취할 때 흡수율이 높아지므로, 가급적 식사 직후에 복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섭취 시 주의사항 및 권장량
비타민K2 MK7은 비교적 안정성이 높은 영양소로 알려져 있으며, 심각한 과다복용 부작용은 거의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와파린과 같은 항응고제를 복용 중인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가인 의사 또는 약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비타민K가 약물의 작용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성인의 하루 권장량은 90~120mcg 정도이며, 골다공증 예방 등 특정 목적이 있다면 전문가와 상의하여 180-200mcg까지 섭취하기도 합니다. 임산부, 수유부, 노인 건강, 어린이 성장을 위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지만, 섭취 전 전문가 상담은 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