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앙머리 염색약, 남은 염색약 보관 및 재사용 가능 여부

새치가 한두 가닥씩 늘어날 때마다 미용실 가기는 부담스럽고, 집에서 셀프 염색을 하자니 양 조절에 실패해서 염색약이 남는 경우가 많으시죠? 남은 염색약을 버리자니 아깝고, 혹시 다음에 써도 될까 고민해 본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특히 뿌리 염색을 자주 해야 하는 분들이라면 이 고민, 더욱 깊어질 수밖에 없는데요. 과연 남은 새앙머리 염색약, 보관했다가 다시 사용해도 괜찮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입니다.

새앙머리 염색약 보관 및 재사용 핵심 요약

  • 1제(염모제)와 2제(산화제)를 섞은 염색약은 화학 반응이 이미 시작되었기 때문에 절대 보관하거나 재사용할 수 없습니다.
  • 섞지 않고 개별 튜브나 용기에 남아있는 1제와 2제는 뚜껑을 잘 닫아 서늘한 곳에 보관하면 다음번에 재사용이 가능합니다.
  • 잘못 보관하거나 이미 섞은 염색약을 재사용할 경우, 발색력이 떨어지고 두피 트러블이나 모발 손상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번 섞은 염색약, 왜 다시 쓰면 안 될까?

셀프 염색을 해보신 분들은 1제와 2제를 섞어서 사용하는 과정을 잘 알고 계실 겁니다. 1제는 색상을 내는 ‘염모제’이고, 2제는 모발의 큐티클을 열어 색소가 잘 스며들도록 돕는 ‘산화제’입니다. 이 두 가지가 만나면 화학적인 산화 반응이 시작되면서 염색이 가능한 상태가 됩니다. 중요한 점은 이 반응이 한번 시작되면 멈추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염색 효과는 급격히 떨어지며, 원하는 색상으로 발색되지 않을뿐더셔 얼룩이 생길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또한, 혼합액을 밀폐된 용기에 보관하면 내부에서 가스가 발생하여 용기가 팽창하거나 터질 위험도 있어 매우 위험합니다. 따라서 아깝더라도 한번 믹스한 염색약은 남았다면 즉시 버리는 것이 안전과 성공적인 염색 모두를 위한 최선의 선택입니다.

섞지 않은 염색약의 올바른 보관법

그렇다면 섞지 않은 염색약은 어떻게 보관해야 할까요? 뿌리 염색 등 소량만 필요한 경우, 처음부터 필요한 만큼만 덜어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새앙머리 염색약과 같이 튜브 형태의 제품은 사용 후 뚜껑을 확실히 닫아 공기와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보관 장소는 직사광선을 피하고 습기가 없는 서늘한 곳이 적합합니다. 이렇게 올바른 방법으로 보관하면 제품의 유통기한 내에서는 재사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재사용 전에는 반드시 입구 부분이 변색되지는 않았는지, 내용물의 상태가 이상하지는 않은지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조금이라도 이상이 느껴진다면 과감히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구분 재사용 가능 여부 보관 방법 및 주의사항
1제, 2제를 섞은 염색약 불가능 – 즉시 폐기 (화학 반응으로 효능 상실)
– 밀폐 용기 보관 시 가스 발생 위험
섞지 않은 염색약 가능 – 튜브 뚜껑을 완전히 밀폐
–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
– 재사용 전 내용물 상태 확인 필수

저자극 새치커버, 새앙머리 염색약 제대로 활용하기

최근에는 두피 보호와 모발 손상 최소화를 위해 순한 염색약이나 저자극 제품을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새앙머리 다빛 헤어 컬러 크림’과 같은 한방 염색약은 한의학에 근거한 생약 성분과 다양한 허브 추출물을 함유하여 두피와 모발에 가해지는 자극을 줄인 것이 특징입니다. 암모니아 냄새가 적고 7분에서 10분 내외의 빠른 염색 시간으로 셀프 염색 입문자나 초보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성공적인 셀프 염색을 위한 노하우

집에서 염색을 할 때 미용실이나 헤어샵 전문가처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몇 가지 노하우가 필요합니다.

  • 염색 전 준비: 염색 전날에는 샴푸만 사용하고 트리트먼트나 에센스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피에서 자연적으로 분비된 유분은 염색약의 자극으로부터 두피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염색 도구(염색빗, 비닐장갑)와 이마, 귀에 바를 유분기 있는 크림을 미리 준비해두면 옷이나 피부에 염색약이 물드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 정확한 믹스 비율: 염색약의 효과를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1제와 2제의 비율을 정확히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비율이 맞지 않으면 발색력이나 커버력이 떨어져 얼룩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꼼꼼한 도포: 염색약을 바를 때는 두피 온도가 높은 정수리나 앞머리 부분은 나중에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새치나 흰머리가 많은 부분부터 꼼꼼히 바르고, 전체적으로 도포한 후에는 부드럽게 빗질하여 염색약이 균일하게 발리도록 합니다.
  • 패치 테스트는 필수: 이전에 사용했던 제품이라도 체질 변화 등으로 인해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염색 48시간 전에는 반드시 팔 안쪽이나 귀 뒤쪽에 소량의 염색약을 발라 가려움증이나 트러블 같은 부작용이 없는지 확인하는 패치 테스트를 진행해야 합니다.

다양한 컬러로 나만의 스타일 찾기

새앙머리 염색약은 새치커버를 위한 흑색, 흑갈색, 진한 갈색, 자연 갈색, 밝은 갈색부터 멋내기 염색이 가능한 구리빛이나 황갈색까지 다양한 컬러 차트를 제공합니다. 자신의 피부톤이 쿨톤인지 웜톤인지 고려하여 색상을 선택하면 더욱 자연스럽고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지속력과 유지 기간을 높이고 싶다면 염색 전용 샴푸를 사용하고, 염색 주기를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염색 후 머릿결 관리, 어떻게 해야 할까?

염색으로 인해 알칼리화된 모발은 손상되기 쉬운 상태이므로, 염색 후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염색 후에는 약산성 샴푸를 사용해 모발의 pH 밸런스를 맞춰주고, 샴푸 시 뜨거운 물 대신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는 것이 색상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샴푸 후에는 트리트먼트나 에센스를 꾸준히 사용하여 손상된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고 보호막을 형성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자외선은 염색 색상을 바래게 하는 주범이므로 외출 시에는 헤어 전용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거나 모자를 착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A)

1. 섞지 않고 남은 염색약은 얼마나 보관할 수 있나요?

제품의 유통기한 내에서, 뚜껑을 완전히 닫아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했다면 다음 염색 시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개봉 후에는 가급적 빨리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며, 재사용 전에는 반드시 내용물의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2. 염색 주기는 어느 정도가 적당한가요?

전체 염색은 모발 손상을 고려하여 2~3개월에 한 번씩 하는 것이 좋으며, 새로 자라난 흰머리가 신경 쓰일 때는 뿌리 염색을 통해 관리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뿌리 염색은 보통 3~4주 간격으로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3. 염색약 얼룩 제거는 어떻게 하나요?

피부에 묻은 염색약은 전용 리무버나 클렌징 오일, 유분기 있는 크림 등을 화장솜에 묻혀 닦아내면 쉽게 지울 수 있습니다. 옷에 묻었을 경우, 즉시 헤어스프레이를 뿌린 후 비벼 빨거나, 아세톤 또는 에탄올을 이용해 제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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