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 볼 때마다 늘어나는 흰머리 때문에 스트레스받으시나요? 미용실 가기엔 시간도 비용도 부담스럽고, 집에서 셀프 염색을 하자니 독한 약 때문에 두피가 따끔거리고 머릿결만 상했던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으시죠. 염색은 해야겠는데 모발 손상과 두피 자극 때문에 매번 망설이셨다면 주목해주세요. 물과 가루만으로 순하게, 하지만 완벽하게 새치 커버가 가능하다고 소문난 바로 그 방법을 오늘 탈탈 털어드립니다. 특히, 이것 하나를 놓쳐서 염색을 실패하는 분들이 정말 많은데요, 이 글 하나로 당신의 셀프 염색은 180도 달라질 겁니다.
씨드비 물염색 성공을 위한 핵심 꿀팁
- 씨드비 물염색은 물과 천연 유래 컬러 파우더만 섞어 사용하는 저자극 염색약입니다.
- 최상의 발색력을 위한 핵심 비법은 바로 ‘숙성’ 과정으로, 꾸덕한 제형으로 변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 정확한 물의 양과 온도, 그리고 충분한 방치 시간을 지킨다면 초보자도 얼룩 없이 완벽한 새치 염색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씨드비 물염색 그것이 알고 싶다
씨드비 물염색은 암모니아와 같은 화학 성분 없이 오직 식물성 성분과 물을 배합하여 염색하는 자연 유래 염색 방식입니다. 많은 분들이 천연 염색하면 헤나를 떠올리시지만, 헤나 특유의 붉은 기나 오랜 염색 시간이 부담스러웠던 분들에게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죠.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사용자가 직접 컬러 파우더와 물을 섞어 염색약을 제조한다는 점입니다. 이 과정에서 염색의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포인트가 숨어있습니다.
염색 전 필수 준비물 체크리스트
집에서 염색하기 전, 완벽한 결과를 위해 필요한 준비물들을 확인하세요. 씨드비 제품에는 대부분의 준비물이 포함되어 있지만, 미리 체크해두면 당황하지 않고 염색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 컬러 파우더
- 쉐이커(또는 염색볼)
- 미지근한 물
- 염색빗
- 비닐가운 및 비닐장갑
- 헤어캡
- (선택) 뾰족캡: 뿌리 염색 시 유용합니다.
씨드비 물염색 사용법 완벽 마스터하기
초보자도 전문가처럼, 얼룩 없이 염색하는 비법을 단계별로 알려드립니다. 순서대로 따라만 하시면 미용실 부럽지 않은 결과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하나 정확한 물 비율로 혼합하기
가장 기본적인 단계이자, 많은 분들이 실수하는 부분입니다. 염색약의 양 조절은 머리 길이에 따라 달라집니다.
| 머리 길이 | 컬러 파우더 양 | 미지근한 물의 양 (mL) |
|---|---|---|
| 짧은 머리 (남자 염색) / 뿌리 염색 | 1포 (10g) | 50mL |
| 단발머리 | 2포 (20g) | 100mL |
| 긴 머리 | 3포 (30g) | 150mL |
쉐이커에 표시된 눈금을 이용해 정확한 양의 미지근한 물을 담고, 컬러 파우더를 넣어주세요. 여기서 꿀팁! 물을 먼저 넣고 파우더를 넣어야 가루 뭉침 없이 잘 섞입니다. 쉐이커 뚜껑을 닫고 위아래로 힘차게 흔들어주세요.
둘 발색력의 비밀 숙성 시간
씨드비 물염색 사용법의 핵심이자, 다른 염색약과 차별화되는 가장 중요한 과정입니다. 바로 ‘숙성’ 단계인데요. 막 흔들었을 때는 묽은 제형이지만, 약 10분에서 20분 정도 숙성시키면 제형이 점차 변화하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주르륵 흐르는 액체 같던 염색약이 시간이 지나면서 요거트처럼 꾸덕한 제형으로 바뀝니다.
이 숙성 과정에서 식물성 성분들이 활성화되어 발색력이 극대화됩니다. 만약 숙성 없이 묽은 상태로 바르면, 염색약이 흘러내려 옷 착색이나 피부 착색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발색이 제대로 되지 않아 새치 커버에 실패하는 주요 원인이 됩니다. 염색약이 빗에서 쉽게 떨어지지 않을 정도의 ‘꾸덕한 제형’이 되었다면, 염색 준비가 완료된 것입니다.
셋 꼼꼼하게 바르고 충분히 방치하기
숙성된 염색약은 동봉된 염색빗 또는 뾰족캡을 이용해 모발에 도포합니다. 전체 염색의 경우 모발 전체에, 뿌리 염색의 경우 새로 자라난 흰머리 부분에 집중적으로 발라주세요. 두피 자극이 적은 저자극 염색약이라 두피에 가까이 발라도 부담이 적은 것이 장점입니다.
염색약을 모두 발랐다면, 비닐캡을 쓰고 30분에서 40분 정도 방치합니다. 방치 시간은 모발 상태나 원하는 컬러(다크 브라운, 내추럴 블랙, 와인 브라운 등)에 따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충분한 방치 시간은 염색약의 지속력과 유지 기간을 높여줍니다.
넷 헹굼과 염색 후 관리
방치 시간이 끝나면 미지근한 물로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충분히 헹궈줍니다. 그 후 샴푸와 트리트먼트를 이용해 마무리합니다. 염색 후 관리는 머릿결 관리와 물빠짐 방지에 중요합니다. 염색 전용 샴푸를 사용하거나, 트리트먼트를 꾸준히 해주면 더 오랫동안 선명한 컬러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과 실패 해결 방법 (Q&A)
씨드비 물염색을 사용하며 궁금했던 점들과 실패 원인에 대한 해결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염색 전에 샴푸해야 하나요
아니요. 염색은 유분기가 없는 마른 모발에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샴푸는 염색 전날 저녁에 하고, 다음날 완전히 마른 상태에서 염색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염색이 잘 안 됐어요 실패 원인이 뭘까요
가장 큰 실패 원인은 ‘숙성 부족’입니다. 묽은 상태에서 염색약을 바르면 발색력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또한, 너무 차갑거나 뜨거운 물 대신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권장 방치 시간을 지키지 않았을 경우에도 발색이 약할 수 있습니다.
피부나 옷에 묻으면 어떻게 지우나요
피부 착색이 걱정된다면 염색 전 헤어라인과 귀에 유분기 있는 크림을 발라두면 좋습니다. 만약 착색되었다면 클렌징 오일이나 비누로 여러 번 닦아내면 대부분 지워집니다. 옷 착색은 제거가 어려우므로 반드시 비닐가운을 착용하고, 어두운색의 수건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재염색 주기는 어떻게 되나요
씨드비 물염색은 모발 손상이 적어 필요한 경우 2~3주 간격으로 재염색을 해도 부담이 적습니다. 보통 새로 자라나는 흰머리 때문에 한 달 정도의 염색 주기를 갖는 분들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