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아이패드 11세대를 손에 넣었는데, 벌써 ‘아이클라우드 저장 공간이 거의 가득 찼습니다’라는 알림이 뜨시나요? A16 Bionic 칩의 강력한 성능으로 영상 편집도, 고사양 게임도 문제없을 줄 알았는데, 정작 용량 때문에 발목 잡히는 상황, 정말 답답하시죠? 필기 몇 개, 사진 몇 장 저장했을 뿐인데 64GB, 128GB 용량은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애플 기기 사용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아이클라우드 용량 부족 문제, 몇 가지 간단한 설정 변경과 팁만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아이패드 용량 걱정, 3줄 요약으로 끝내기
- 불필요한 데이터 정리 사용하지 않는 앱을 삭제하고 사진 및 비디오를 최적화하여 즉시 공간을 확보합니다.
- iCloud 설정 최적화 iCloud 사진 보관함 및 백업 설정을 조절하여 클라우드 사용 효율을 극대화합니다.
- 외부 저장 장치 활용 C타입 포트를 이용해 외장하드나 USB를 연결하여 대용량 파일을 손쉽게 관리합니다.
아이패드 11세대, 무엇이 달라졌나
아이패드 11세대의 가장 큰 변화는 A16 Bionic 칩의 탑재입니다. 이는 아이폰 14 프로 모델에 사용되었던 프로세서로, 이전 10세대 모델의 A14 Bionic 칩에 비해 CPU와 GPU 성능이 모두 향상되었습니다. 덕분에 멀티태스킹, 고사양 게임, 영상 편집 등에서 더욱 쾌적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이런 강력한 성능은 고화질의 사진과 동영상, 대용량 앱 설치를 유발하여 저장 공간을 빠르게 소모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성능과 디스플레이
A16 Bionic 칩은 뛰어난 성능뿐만 아니라 전력 효율성도 개선되어 배터리 사용 시간에도 이점이 있습니다. 디스플레이는 전작과 유사한 리퀴드 레티나(Liquid Retina)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을 가능성이 높으며, 아쉽게도 아이패드 프로 라인업에 적용되는 120Hz 프로모션(ProMotion) 기술은 지원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기본형 모델과 고급형 모델의 급을 나누기 위한 애플의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구분 | 아이패드 10세대 (루머 기반) | 아이패드 11세대 (루머 기반) |
---|---|---|
칩셋 | A14 Bionic | A16 Bionic |
디스플레이 | 리퀴드 레티나 | 리퀴드 레티나 (유사) |
주사율 | 60Hz | 60Hz |
애플펜슬 호환 | 1세대 (어댑터 필요) / C타입 | C타입 / 2세대 (루머) |
포트 | USB-C | USB-C |
디자인과 액세서리 호환성
아이패드 11세대의 디자인은 10세대와 큰 차이 없이 유사한 폼팩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양한 색상 옵션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으며, C타입 포트를 통해 충전 및 데이터 전송이 이루어집니다. 액세서리 호환성은 중요한 부분입니다. 매직 키보드 폴리오(Magic Keyboard Folio)나 스마트 키보드는 계속해서 호환될 가능성이 높으며, 애플펜슬은 C타입 모델 또는 2세대와의 호환성이 기대됩니다.
아이클라우드 용량 부족, 원인부터 파악하기
아이클라우드는 사진, 비디오, 문서, 앱 데이터 등을 백업하고 여러 애플 기기 간에 동기화해주는 편리한 서비스입니다. 하지만 무료로 제공되는 용량은 5GB에 불과해 사진 몇 장, 동영상 몇 개만 저장해도 금방 가득 차게 됩니다. 특히 아이패드의 개선된 전면 및 후면 카메라로 촬영한 고품질 사진과 영상은 생각보다 훨씬 많은 공간을 차지합니다.
지금 바로 적용하는 아이클라우드 용량 확보 꿀팁
부족한 아이클라우드 용량, 몇 가지 방법으로 지금 당장 여유 공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사진 및 비디오 관리
가장 많은 용량을 차지하는 것은 사진과 동영상입니다. 아이패드 설정에서 ‘사진’으로 들어가 ‘iPad 저장 공간 최적화’를 활성화하세요. 이 기능을 사용하면 원본 사진과 비디오는 아이클라우드에 저장되고, 기기에는 용량이 작은 버전이 남아 공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또한, 불필요한 스크린샷이나 중복된 사진을 주기적으로 삭제하는 습관도 중요합니다.
불필요한 앱과 데이터 삭제
설정의 ‘저장 공간 관리’ 메뉴에서 어떤 앱이 용량을 많이 차지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원신’과 같은 고사양 게임이나 영상 편집 앱은 상당한 공간을 차지하므로, 사용하지 않는 앱은 과감히 삭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용하지 않는 앱 정리하기’ 기능을 활성화하면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 앱을 자동으로 삭제하여 공간을 확보할 수도 있습니다.
iCloud 백업 관리하기
iCloud 백업은 기기의 모든 데이터를 저장하기 때문에 용량을 많이 차지할 수 있습니다. 백업 설정에서 특정 앱의 데이터는 백업에서 제외하여 전체 백업 파일의 크기를 줄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미 다른 곳에 저장된 사진이나 중요하지 않은 앱 데이터는 백업할 필요가 없습니다.
용량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
데이터를 정리하는 것만으로 부족하다면, 더 근본적인 해결책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iCloud+ 요금제 업그레이드
가장 간단하고 확실한 방법은 iCloud 저장 공간을 유료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입니다. 월 소액의 비용으로 50GB, 200GB, 심지어 2TB까지 용량을 늘릴 수 있어 용량 걱정 없이 아이패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iCloud+ 요금제 (예시)
- 50GB: 월 1,100원
- 200GB: 월 3,300원
- 2TB: 월 11,100원
C타입 포트를 활용한 외부 저장 장치 연결
아이패드 11세대의 C타입 포트는 외부 저장 장치를 연결하는 데 매우 유용합니다. USB 드라이브나 외장 SSD를 연결하여 아이패드의 사진, 동영상, 대용량 파일을 쉽게 옮길 수 있습니다. 특히 영상 편집과 같은 전문적인 작업을 할 때 외부 저장 장치를 활용하면 아이패드의 내부 저장 공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파일’ 앱을 통해 외부 장치의 파일을 자유롭게 탐색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나에게 맞는 아이패드 11세대 선택 가이드
아이패드 11세대를 구매할 계획이라면, 자신의 사용 목적에 맞는 용량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로 필기, 인강 시청, 웹 서핑, 간단한 드로잉을 한다면 64GB나 128GB 모델로도 충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영상 편집이나 고사양 게임을 즐기거나, 많은 파일을 저장해야 한다면 256GB 이상의 용량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단순한 콘텐츠 소비를 넘어 멀티태스킹이나 스테이지 매니저(Stage Manager)와 같은 고급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싶다면, M1 또는 M2 칩이 탑재된 아이패드 에어나 아이패드 프로 모델을 비교해보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학생이라면 교육 할인을, 기존 기기가 있다면 보상 판매를 활용하여 더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