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선크림 찾아 헤매다 지치셨나요? 좋다는 말에 덜컥 구매한 애터미 선크림 베이지, 하지만 어쩐지 내 피부에서는 겉돌고 답답하게 느껴지시나요? 혹은 메이크업 베이스 겸용이라길래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커버력이 아쉬웠던 경험, 없으신가요? 이게 바로 얼마 전까지 선크림 유목민이었던 제 모습이었습니다. 수많은 리뷰와 추천만 믿고 구매했다가 화장대 구석으로 밀려난 선크림이 한두 개가 아니었죠. 하지만 이 제품의 특징 딱 하나를 제대로 이해하고 나니, 왜 어떤 사람에게는 인생템이 되고 어떤 사람에게는 최악의 아이템이 되는지 명확히 알게 되었습니다.
애터미 선크림 베이지, 핵심 요약
- 완벽한 투명함이나 강력한 커버력을 원한다면? 이 제품은 당신을 위한 것이 아닐 수 있습니다. 자연스러운 톤업과 피부 보정 기능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기 때문입니다.
- ‘파데프리’를 원하고 보송한 마무리를 선호한다면? 끈적임 없는 사용감과 메이크업 베이스 기능까지 갖춰 당신의 ‘인생템’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 피부 타입에 따른 호불호가 명확합니다. 특히 극건성 피부나 아주 어두운 피부톤을 가졌다면 구매 전 반드시 이 글을 끝까지 읽어보셔야 합니다.
애터미 선크림 베이지, 솔직히 이런 분은 피하세요
모두에게 좋은 제품은 없습니다. 애터미 선크림 베이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뛰어난 제품력과 가성비로 많은 사랑을 받지만, 특정 니즈를 가진 분들에게는 오히려 단점이 부각될 수 있습니다. 어떤 분들이 구매를 재고해야 할까요?
완벽한 ‘투명’ 선크림을 찾는 분
이 제품은 ‘백탁 현상 없음’으로 알려져 있지만, 정확히 말하면 하얗게 뜨는 백탁이 없는 것이지 ‘색’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베이지 컬러가 피부톤을 화사하게 보정해주는 톤업 효과가 특징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자외선 차단 기능만 충실하고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듯한 투명한 마무리를 원하시는 분, 특히 남자 선크림으로 컬러가 들어간 제품에 거부감이 있는 분이라면 애터미 선크림 화이트나 다른 투명 선크림을 알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극강의 촉촉함과 ‘물광’ 피부 표현을 원하는 건성 피부
애터미 선크림 베이지는 끈적임 없이 보송한 마무리감을 자랑합니다. 이는 지성이나 복합성 피부에게는 큰 장점이지만, 극심한 건성 피부를 가진 분들에게는 다소 건조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물론 기초 스킨케어를 통해 충분한 수분감을 채워주면 되지만, 선크림 자체에서 뿜어져 나오는 듯한 촉촉함과 물광 효과를 기대하셨다면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피부 속은 촉촉하지만 겉은 보송하게 마무리되는 세미매트 타입에 가깝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아주 어두운 피부톤을 가지신 분
자연스러운 베이지 컬러는 21호에서 23호 정도의 피부톤에 가장 잘 어우러집니다. 피부를 균일하고 화사하게 만들어주지만, 건강한 구릿빛이나 아주 어두운 피부톤을 가지신 분에게는 자칫 부자연스럽게 동동 떠 보일 수 있습니다. 톤업 효과가 오히려 피부톤과 겉돌아 다크닝처럼 보일 수도 있으니, 이런 경우에는 컬러가 없는 제품이나 자신의 피부톤에 맞는 다른 메이크업 베이스 겸용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그렇다면 애터미 선크림 베이지는 누구에게 ‘인생템’이 될까?
반대로, 특정 조건을 가진 분들에게 애터미 선크림 베이지는 그 어떤 고가의 제품보다 만족스러운 ‘필수템’이 될 수 있습니다. 강력한 자외선 차단(SPF50+, PA+++)은 기본, 일상생활을 훨씬 편하게 만들어 줄 장점들이 가득합니다.
‘파데프리’ 메이크업을 즐기는 분
파운데이션의 답답함은 싫지만 칙칙한 피부톤과 잡티는 가리고 싶으신가요? 애터미 선크림 베이지는 이런 분들을 위해 태어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자연스러운 피부 보정 효과로 마치 원래 피부가 좋은 것처럼 연출해주며, 메이크업 베이스 기능을 겸비해 따로 베이스 제품을 바를 필요가 없습니다. 가벼운 외출이나 출근 시, 파운데이션 프리 메이크업을 위한 최적의 선택지입니다. 실제로 많은 사용자들이 이 제품 하나로 피부 표현을 끝낸다는 리뷰를 남기며 높은 재구매율을 보입니다.
지성 및 복합성 피부, 보송한 마무리를 선호하는 분
시간이 지나면 유분기 때문에 화장이 무너지고 번들거리는 것이 고민인 지성, 복합성 피부에게 보송한 마무리는 축복과도 같습니다. 이 선크림은 뛰어난 발림성과 밀착력으로 피부에 착 붙으면서도, 끈적임 없이 산뜻하게 마무리되어 하루 종일 편안함을 선사합니다. 땀과 물에도 어느 정도 강해 야외 활동이나 골프, 등산 시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학생 및 사회초년생
60ml의 넉넉한 용량에 합리적인 가격은 애터미 선크림의 빼놓을 수 없는 장점입니다. 특히 애터미 쇼핑몰 회원가로 구매할 경우, 시중의 다른 제품들과 비교했을 때 압도적인 가성비를 자랑합니다. 매일 아낌없이 정량을 사용해야 하는 선크림의 특성상, 이 가격과 용량은 사계절 내내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큰 메리트가 됩니다. 학생 선크림이나 데일리 선크림으로 강력 추천하는 이유입니다.
애터미 선크림 베이지 vs 화이트, 뭐가 다를까?
애터미 선크림에는 ‘베이지’와 ‘화이트’ 두 종류가 있습니다. 두 제품의 차이점을 명확히 알고 자신의 피부와 목적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분 | 애터미 선크림 베이지 | 애터미 선크림 화이트 |
---|---|---|
주요 기능 | 자외선 차단 + 메이크업 베이스 (피부 보정) | 자외선 차단 + 톤업 (화사함) |
색상/톤업 | 스킨톤의 베이지 컬러, 자연스러운 커버 및 톤업 | 백색의 크림, 피부를 한 톤 밝고 화사하게 톤업 |
추천 피부 타입 | 복합성, 지성 피부. 파데프리를 원하는 분 | 건성, 민감성 피부. 투명하고 촉촉한 마무리를 원하는 분 |
마무리감 | 보송하고 산뜻한 마무리 | 촉촉하고 부드러운 마무리 |
제대로 알고 사용하자, 애터미 선크림 활용 팁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효과는 천차만별입니다. 애터미 선크림 베이지의 효과를 200% 끌어올리는 사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정량 사용법과 덧바르는 법
자외선 차단 효과를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500원 동전 크기만큼의 정량을 얼굴 전체에 꼼꼼하게 펴 발라야 합니다. 외출 30분 전에 바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야외 활동이 길어질 경우 2~3시간마다 덧발라주어야 하는데, 메이크업 위에 덧바를 때는 손으로 문지르면 뭉침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쿠션 퍼프나 스펀지를 이용해 가볍게 두드려 흡수시키듯 덧바르면 화장이 밀리지 않고 깔끔하게 지속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꼼꼼한 클렌징 방법
애터미 선크림 베이지는 메이크업 베이스 기능이 포함된 제품이므로 일반 선크림보다 세정력에 신경 써야 합니다. 저녁에는 반드시 클렌징 오일이나 크림을 사용해 1차로 메이크업 성분을 녹여낸 후, 클렌징 폼으로 2차 세안을 하는 이중 세안을 권장합니다. 꼼꼼한 클렌징은 피부 트러블 예방의 첫걸음입니다.
전성분과 안전성 체크
대체로 순한 성분으로 구성되어 눈시림이 적고 민감성 피부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평이 많습니다. 하지만 개인에 따라 특정 성분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을 수 있으니, 구매 전 ‘화해’와 같은 어플을 통해 전성분을 확인하고 자신의 피부와 맞지 않는 유해성분이 있는지 체크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안전합니다. 피부 노화와 주름 예방을 위해 바르는 선크림이 오히려 피부 장벽을 해치면 안 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