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작 선크림 순서, 잘못된 상식 5가지 바로잡기


매일 바르는 선크림, 혹시 순서도 모르고 아무렇게나 바르고 계셨나요? 쫀득한 수분크림 위에 꾸덕한 선크림을 올렸다가 화장이 밀리고, 공들여 쌓은 메이크업이 무너져 내린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으시죠? 자외선 차단 효과를 제대로 보기는커녕 오히려 피부 트러블만 유발하는 잘못된 선크림 사용법. 사실 한 달 전까지의 제 모습이기도 했습니다. 저는 여기서 딱 하나, 바르는 순서만 바꿨을 뿐인데 메이크업 지속력이 몰라보게 달라지고 피부가 편안해지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연작 선크림 순서, 핵심만 콕콕

  • 기초 스킨케어 가장 마지막 단계에 사용하세요.
  • 메이크업 베이스나 프라이머 기능이 있다면 파운데이션 직전에 사용해도 좋습니다.
  • 자외선 차단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다른 제품과 섞어 바르지 마세요.

연작 선크림, 언제 발라야 할까? 기초 스킨케어 순서의 모든 것

자외선 차단제는 스킨케어 루틴의 가장 마지막 단계에 바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토너, 앰플, 세럼, 로션, 수분크림 등 기초화장품을 모두 바른 후, 피부에 충분히 흡수시킨 다음 선크림을 도포해야 합니다. 기초 제품이 채 흡수되기도 전에 선크림을 바르면 밀림 현상이 발생하거나 자외선 차단 효과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유분감이 많은 크림을 바른 직후에는 선크림이 겉돌 수 있으니, 충분한 흡수 시간을 갖는 것이 화장 잘 먹는 법의 핵심 비결입니다.

유기자차 vs 무기자차, 바르는 순서가 다르다?

선크림은 자외선 차단 방식에 따라 유기자차와 무기자차, 그리고 두 가지를 합친 혼합자차로 나뉩니다. 어떤 종류의 선크림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최적의 효과를 내는 바르는 순서에 미묘한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유기자차(화학적 자외선 차단제): 화학적 방식으로 자외선을 흡수하여 열에너지로 변환시킨 후 소멸시키는 원리입니다. 피부에 흡수되어야 효과를 발휘하므로, 스킨케어 마지막 단계에서 피부에 직접 닿도록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외출 20~30분 전에 미리 발라 피부에 충분히 흡수될 시간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무기자차(물리적 자외선 차단제): 피부 표면에 물리적인 막을 형성해 자외선을 튕겨내는 방식입니다. 피부에 흡수될 필요 없이 바르는 즉시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스킨케어 마지막, 메이크업 시작 전에 바르면 됩니다. 피부 자극이 적어 민감성 피부에 추천되지만, 간혹 백탁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구분 유기자차 무기자차
차단 원리 자외선 흡수 후 열에너지로 변환 자외선 반사 및 산란
바르는 시점 외출 20~30분 전 바르는 즉시 효과
주요 특징 백탁현상 적음, 부드러운 발림성 피부 자극 적음, 백탁현상 가능성

연작 ‘스킨 퍼펙팅 프로텍티브 베이스’ 완벽 사용 가이드

연작의 ‘스킨 퍼펙팅 프로텍티브 베이스’와 같은 제품은 자외선 차단 기능과 함께 메이크업 베이스, 프라이머 역할을 겸하는 멀티 제품입니다. 이런 베이스 겸용 선크림은 일반 선크림과 바르는 순서가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베이스프렙, 언제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

연작 ‘스킨 퍼펙팅 프로텍티브 베이스프렙’은 공식 홈페이지 사용법에 따르면 기초케어 마지막 단계에 사용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즉, 수분크림까지 모두 바른 후, 파운데이션이나 쿠션을 바르기 직전에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이 제품은 피부결을 매끄럽게 정돈하고 수분을 채워 메이크업의 밀착력과 지속력을 높여주는 ‘베이스프렙’ 기능에 충실하기 때문입니다. 자외선 차단 지수(SPF, PA)가 포함되어 있지만, 주된 목적은 메이크업을 위한 최적의 피부 바탕을 만드는 것입니다.

톤업 기능이 있는 선크림이라면?

만약 사용하는 선크림이 톤업크림처럼 피부 톤 보정 기능을 가지고 있다면, 프라이머를 바른 뒤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톤업 선크림을 먼저 바르고 그 위에 프라이머를 바르면 톤업 효과가 얼룩덜룩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제품의 기능과 제형을 고려하여 순서를 유연하게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선크림, 잘못된 상식 5가지 바로잡기 Q&A

하나, 선크림은 많이 바를수록 좋다?

아닙니다. 너무 많은 양을 바르면 오히려 피부 트러블이나 모공 막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얼굴 전체에 500원 동전 크기 정도의 양을 꼼꼼히 펴 바르는 것이 권장됩니다. 중요한 것은 양보다 ‘어떻게’ 바르느냐입니다. 얇게 여러 번 덧발라주고, 자외선에 노출되기 쉬운 광대, 콧등, 이마는 한 번 더 신경 써서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둘, 실내에서는 선크림을 바르지 않아도 된다?

틀렸습니다. UVA는 유리창을 통과하여 실내까지 들어와 피부 노화의 주범인 광노화를 유발합니다. 따라서 외출하지 않는 날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셋, SPF 지수가 높을수록 무조건 좋다?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SPF는 UVB 차단 효과를 나타내는 지수로, 숫자가 높을수록 차단 시간이 길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일상생활에서는 SPF 30, PA++ 정도면 충분하며, 야외 활동이 길어질 경우 SPF 50 이상의 제품을 사용하고 2~3시간마다 덧발라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넷, 작년에 쓰던 선크림, 올해 또 써도 될까?

주의해야 합니다. 화장품에도 유통기한이 있으며, 개봉한 선크림은 보통 1년 이내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은 자외선 차단 효과가 떨어질 뿐만 아니라 성분이 변질되어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다섯, 선크림을 바르면 눈시림이 생긴다?

눈시림은 주로 유기자차 선크림의 특정 화학 성분 때문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약 눈시림이 심하다면, 눈가에는 무기자차 선크림을 사용하거나, 눈가 전용 선스틱을 활용하는 것이 좋은 해결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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