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들고 다닐 데일리백, 어떤 걸 고를지 늘 고민이신가요? 유행 따라 가방을 샀다가 한 철만 쓰고 옷장 속에 넣어둔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특히 남자 가방, 여자 가방 할 것 없이 남녀공용으로 사용할 만한 실용적인 크로스백을 찾다 보면 결국 돌고 돌아 ‘요시다 포터’로 오게 됩니다. 하지만 막상 입문하려고 하면 수많은 모델과 비싼 가격 앞에서 망설여지기 마련이죠. 이처럼 많은 분들이 어떤 모델을 선택해야 유행에 상관없이 오래 쓸 수 있을지 고민합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당신의 고민을 덜어줄, 유행 안 타는 요시다 포터 크로스백 클래식 모델 3가지를 소개합니다.
요시다 포터 크로스백 스테디셀러
-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가치, ‘탱커(TANKER)’ 숄더백
- 밀리터리 무드의 견고함, ‘포스(FORCE)’ 숄더백
- 가죽 같은 독특한 질감, ‘프리스타일(FREE STYLE)’ 크로스백
시대를 초월한 아이콘, 탱커(TANKER)
요시다 포터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라인이자, 브랜드를 상징하는 모델이 바로 ‘탱커’입니다. 미국 공군의 비행 재킷 MA-1을 모티브로 개발된 이 라인은 1983년에 발표된 이후 지금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는 스테디셀러입니다. 탱커 라인의 가장 큰 특징은 단연 독특한 소재에 있습니다. 나일론 트윌, 폴리에스터 면, 나일론 태피터의 3중 구조로 이루어진 원단은 매우 가벼우면서도 부드러운 감촉과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합니다. 특히 실버 그레이, 블랙, 네이비, 아이언 블루, 카키 등 다채로운 컬러와 함께 안감의 선명한 오렌지색은 탱커의 시그니처 디자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사이즈와 실용적인 수납
탱커 숄더백은 다양한 사이즈로 출시되어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작은 소지품만 간단히 넣고 다닐 수 있는 미니 사이즈의 슬링백이나 사코슈 형태부터, 노트북 수납이 가능한 넉넉한 사이즈까지 구비되어 있어 데일리백은 물론 출퇴근용 직장인 가방이나 여행 가방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내부에는 여러 개의 포켓이 있어 실용적인 수납이 가능하며, YKK 지퍼를 사용하여 부드럽게 열고 닫을 수 있습니다.
모델명 | 주요 특징 | 추천 사용자 |
---|---|---|
탱커 숄더백 (S) | 가벼운 무게, 컴팩트한 사이즈 | 미니멀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20-30대 |
탱커 숄더백 (L) | 넉넉한 수납공간, 노트북 수납 가능 | 출퇴근하는 직장인, 학생 |
강인한 내구성의 포스(FORCE)
밀리터리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은 ‘포스’ 라인은 우연히 발생한 원단의 색상 차이를 디자인으로 승화시킨 점이 특징입니다. 가방 전면의 포켓과 본체의 원단 색상을 미묘하게 다르게 하여 실제 군용 물품에서 볼 수 있는 불규칙성을 표현했습니다. 산업용 자재로 사용되는 코듀라 나일론을 사용하여 마찰이나 마모에 매우 강한 내구성을 자랑합니다. 겉감과 안감 사이에 퀼팅 가공을 더해 부드러운 감촉과 충격 흡수 기능까지 갖추었습니다.
캐주얼부터 스트릿까지, 폭넓은 스타일링
포스 숄더백은 탈부착 가능한 내부 포켓이 있어 파우치로도 단독 사용이 가능해 실용성을 높였습니다. 넉넉한 수납력으로 카메라 가방이나 자전거를 탈 때 메는 가방으로도 활용도가 높습니다.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으로 캐주얼은 물론 스트릿 패션까지 다양한 코디에 자연스럽게 어울려 30대, 40대 남성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독특한 소재감의 프리스타일(FREE STYLE)
언뜻 보면 가죽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고밀도 캔버스 소재에 투명 폴리우레탄 필름을 압착하여 만든 독특한 질감의 ‘프리스타일’ 라인입니다. 후가공을 통해 원단 표면에 자연스러운 주름을 만들어 기존의 소재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가죽 가방의 멋스러움과 패브릭 가방의 가벼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선물로도 좋은 남녀공용 데일리백
프리스타일 크로스백은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스럽게 광택이 더해지며 멋스러워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블랙, 브라운, 카멜 등 베이직한 컬러로 출시되어 어떤 스타일에도 매치하기 쉬우며, 남녀공용으로 사용하기 좋아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가벼운 무게와 편안한 착용감으로 매일 들고 다니는 데일리백으로 제격입니다.
요시다 포터 가방, 현명하게 구매하고 관리하기
요시다 포터는 ‘Made in Japan’의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높은 퀄리티를 자랑하지만, 그만큼 가격대가 높은 편입니다. 이 때문에 일본 직구나 구매대행을 이용하거나, 면세점 할인 및 세일 기간을 노려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중고 거래 플랫폼인 번개장터 등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도 있지만, 인기가 많은 만큼 가품도 많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정품과 가품 구별법
정품 요시다 포터 가방은 로고 라벨의 바느질이 정교하고 폰트가 명확합니다. 또한, 가방 내부의 일본 가방 협회 라벨을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단추 뒷면의 각인이나 YKK 지퍼 등 부자재를 꼼꼼히 살펴보는 것도 가품을 구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오래 사용하기 위한 관리법
요시다 포터 가방은 전체 세탁보다는 오염된 부분만 닦아내는 부분 세탁을 권장합니다. 나일론이나 코듀라 같은 소재는 부드러운 천에 중성세제를 묻혀 가볍게 닦아내는 것이 좋으며, 가죽처럼 보이는 프리스타일 라인은 물에 젖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소재의 특성을 이해하고 올바르게 관리하면 오랫동안 새것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