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하는 셀프염색, 이제는 너무나 익숙한 일상이 되었죠? 특히 올리브영 추천템으로 늘 상위권에 있는 제니하우스 염색약은 뛰어난 발색과 적은 손상으로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득 이런 고민 해보신 적 없으신가요? “지난번에 쓰고 남은 제니하우스 염색약이랑 다른 브랜드 염색약이 있는데, 섞어 쓰면 안 될까?” 혹은 “원하는 색이 없어서 두 가지를 섞어 나만의 컬러를 만들고 싶은데…” 저도 딱 이런 고민 때문에 검색창을 붙들고 있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아까운 염색약을 버리기는 싫고, 잘못 썼다가 머릿결이 완전히 상하거나 얼룩덜룩 망쳐버릴까 봐 두려운 마음, 모두 공감하실 겁니다. 이 글 하나로 그 모든 고민을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제니하우스 염색약 혼합, 핵심 3줄 요약
- 결론부터 말하면 NO: 제니하우스 염색약과 타사 제품을 섞는 것은 예측 불가능한 화학 반응을 일으켜 심각한 모발 손상과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절대 권장하지 않습니다.
- 위험한 이유: 브랜드마다 사용하는 성분, 염료 배합 비율, pH 농도가 모두 다릅니다. 이들이 섞이면 원치 않는 색이 나오거나, 머리카락이 녹아내리는 등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 유일한 해결책: 단, ‘제니하우스 프리미엄 헤어컬러’ 라인 내의 다른 색상끼리 섞는 것은 가능합니다. 이를 통해 나만의 퍼스널컬러에 맞는 새로운 색상을 안전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염색약 혼합, 도대체 왜 위험할까? 그 진실 파헤치기
셀프염색을 할 때 비용을 아끼거나 특별한 색을 내려는 목적으로 남은 염색약을 섞어 쓰려는 시도는 매우 위험합니다. 많은 분들이 염색약이 다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는 큰 오산입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염색약은 정교한 화학 기술의 집약체이기 때문입니다.
성분 충돌로 인한 예측 불가능한 결과
염색약은 보통 색상을 내는 염모제(1제)와 색이 모발에 착색되도록 돕는 산화제(2제)로 구성됩니다. 각 브랜드는 자신들만의 기술력으로 최적의 발색, 지속력, 그리고 모발 손상 최소화를 위한 고유의 성분 배합을 개발합니다.
예를 들어, 제니하우스 염색약은 손상모 케어에 탁월한 ‘더블시카(Double Cica)’ 앰플과 트리트먼트 성분을 함유하여 저자극 셀프염색을 가능하게 합니다. 하지만 다른 브랜드의 제품은 전혀 다른 성분과 pH 밸런스를 가질 수 있습니다. 이 두 가지가 만나면 다음과 같은 끔찍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원치 않는 컬러 발색: 애쉬브라운을 원했지만 카키색이나 붉은빛이 도는 정체불명의 컬러가 나올 수 있습니다.
- 심각한 얼룩: 화학 반응이 고르게 일어나지 않아 군데군데 염색이 되지 않거나, 특정 부위만 까맣게 변하는 등 얼룩덜룩한 머리가 될 수 있습니다.
- 모발 및 두피 손상: 가장 심각한 문제입니다. 강한 화학 반응은 모발의 단백질 구조를 파괴하여 머리카락이 끊어지거나 녹아내리게 할 수 있으며, 두피에 심한 자극이나 화학적 화상을 입힐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제니하우스 염색약,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다른 제품과 섞는 것은 안된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이제 제니하우스 염색약을 200% 활용하는 안전하고 현명한 방법을 알아볼 차례입니다. 특히 같은 라인의 색상을 섞어 나만의 ‘인생 컬러’를 찾는 꿀팁은 꼭 알아두세요.
같은 라인, 다른 색상 믹스로 퍼스널컬러 찾기
제니하우스 프리미엄 헤어컬러 라인 안에서는 자유로운 색상 조합이 가능합니다. 이를 통해 웜톤, 쿨톤 등 자신의 퍼스널컬러에 딱 맞는 색상을 만들거나, 새치커버와 멋내기 염색을 동시에 해결할 수도 있습니다.
퍼스널컬러 / 목적 | 추천 색상 조합 | 기대 효과 및 꿀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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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톤 인생 컬러 찾기 | 애쉬브라운 + 애쉬카키 | 붉은기 없는 오묘하고 신비로운 애쉬 컬러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어두운 모발도 탈색 없이 세련된 톤다운이 가능합니다. |
웜톤 착붙 컬러 만들기 | 글램로즈골드 + 글램브라운 | 따뜻하면서도 화사한 느낌의 로즈 브라운 컬러가 완성됩니다. 얼굴빛을 한층 밝혀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자연스러운 새치커버 | 다크브라운 + 글램카카오 | 너무 어둡고 칙칙한 새치 염색이 싫을 때 추천합니다. 자연모에 가까운 깊이감 있는 브라운 컬러로 흰머리를 완벽하게 커버합니다. |
뿌리염색과 톤 정리 | 글램브라운 + 다크브라운 | 새로 자라난 뿌리 부분과 기존의 밝은 모발 색상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며 전체적으로 차분한 톤다운 효과를 줍니다. |
셀프염색 성공을 위한 사용법 및 주의사항
성공적인 셀프염색을 위해서는 올바른 사용법과 몇 가지 주의사항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아래 가이드를 따라 차근차근 진행해보세요.
단계별 염색 방법과 사용량 가이드
- 준비: 염색 전, 동봉된 염색 도구(장갑, 가운 등)를 착용하고, 피부 보호를 위해 헤어라인과 귀에 유분기 있는 크림을 발라줍니다.
- 혼합: 1제와 2제를 설명서에 따라 정확한 비율로 섞어줍니다. 제니하우스의 시카 앰플도 이때 함께 넣어주면 모발 손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 도포: 모발을 섹션으로 나눠 뿌리에서 1~2cm 떨어진 부분부터 시작해 모발 끝 방향으로 빠르게 도포합니다. 마지막에 두피와 가까운 뿌리 부분을 발라줍니다.
- 방치: 설명서에 기재된 시간만큼 방치합니다. 너무 오래 방치하면 모발 손상의 원인이 되니 시간을 꼭 지켜주세요.
- 마무리: 미온수로 샴푸 후, 동봉된 트리트먼트나 제니하우스 살롱코드 라인의 컨디셔너로 마무리하여 염색약의 지속력을 높이고 영양을 공급합니다.
모발 길이에 따른 권장 사용량은 보통 제품 박스에 안내되어 있지만, 숱이 많거나 손상모일 경우 넉넉하게 준비하는 것이 얼룩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염색 후 관리 비법
염색으로 알칼리화된 모발은 매우 약해진 상태입니다. 염색 후 일주일 정도는 컬러 전용 샴푸와 트리트먼트를 사용하여 색 빠짐을 최소화하고, 뜨거운 물 대신 미지근한 물로 머리를 감는 것이 좋습니다. 제니하우스 살롱코드 라인의 샴푸, 컨디셔너, 트리트먼트는 염색 모발의 컬러 유지와 손상 케어에 특화되어 있어 함께 사용하면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제 제니하우스 염색약 혼합에 대한 궁금증이 모두 풀리셨나요? 안전하고 똑똑한 셀프염색으로 살롱에서 관리받은 듯한 헤어 컬러를 완성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