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맘 먹고 장만한 태블릿, 혹시 영상 감상용으로만 쓰고 계신가요? 인강을 들으며 필기하려니 앱 전환이 번거롭고, 자료를 찾아보며 문서를 작성하려니 노트북보다 불편해서 결국 다시 노트북을 켜게 되시나요? 이런 경험, 비단 여러분만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태블릿의 강력한 성능을 절반도 활용하지 못하는 것 같아 답답했던 분들을 위해, 갤럭시 탭 S10+의 화면 분할 기능을 200% 활용하는 꿀팁 세 가지를 준비했습니다.
갤럭시 탭 S10+ 멀티태스킹 핵심 요약
- 드래그 앤 드롭의 직관적인 방식으로 최대 3개의 앱을 한 화면에서 동시에 사용하는 방법
- 자주 사용하는 앱 조합을 엣지 패널에 저장하여 터치 한 번으로 불러오는 방법
- 굿락(Good Lock) 앱의 멀티스타 유닛으로 멀티태스킹 환경을 내 마음대로 설정하는 방법
첫 번째 꿀팁, 드래그 앤 드롭으로 3분할 화면 정복하기
갤럭시 탭 S10+의 멀티태스킹은 가장 기본적인 화면 분할부터 시작합니다. 하나의 앱을 실행한 상태에서 엣지 패널을 열어 함께 사용하고 싶은 다른 앱 아이콘을 길게 눌러 화면의 원하는 위치(좌, 우, 상, 하)로 끌어다 놓기만 하면 화면이 2분할 됩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세 번째 앱까지 동일한 방식으로 끌어오면 최대 3개의 앱을 한 화면에 동시에 띄울 수 있습니다. 대학생이라면 인강을 보면서 삼성 노트로 필기하고, 동시에 웹 브라우저로 관련 자료를 검색하는 식의 완벽한 학습 환경 구축이 가능합니다. 직장인 역시 화상 회의에 참여하면서 회의록을 작성하고, 관련 이메일을 확인하는 등 업무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분할된 화면의 경계선을 손가락이나 S펜으로 드래그하면 각 앱의 창 크기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합니다.
강력한 성능이 뒷받침되는 멀티태스킹
이러한 강력한 멀티태스킹 기능은 갤럭시 탭 S10+의 뛰어난 스펙 덕분에 가능합니다. 최신 칩셋으로 거론되는 미디어텍 디멘시티 9300+ AP(Application Processor)는 여러 앱을 동시에 실행해도 버벅임 없는 쾌적한 성능을 제공합니다. 여기에 12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다이나믹 아몰레드 2X 디스플레이는 부드러운 화면 전환을 보여주며, 대용량 배터리는 오랜 시간 동안 멀티태스킹 작업을 이어갈 수 있게 해줍니다. 얇고 가벼워진 디자인과 향상된 아머 알루미늄의 내구성 또한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두 번째 꿀팁, 엣지 패널로 나만의 앱 조합 만들기
매번 같은 조합의 앱들을 화면 분할로 실행하는 것이 번거롭게 느껴진다면 엣지 패널의 ‘앱 페어’ 기능을 활용해 보세요. 2분할 또는 3분할로 앱을 배치한 상태에서 화면 중앙의 경계선에 있는 점 세 개를 탭하면 여러 옵션이 나타납니다. 여기서 별 모양의 아이콘을 선택하면 현재 화면에 떠 있는 앱 조합이 엣지 패널에 그대로 저장됩니다. 이후에는 엣지 패널을 열어 저장된 아이콘을 한 번만 터치하면, 설정해 둔 앱들이 지정된 위치와 크기로 즉시 실행됩니다.
예를 들어, 그림 그리기를 즐기는 사용자는 클립 스튜디오와 이미지 갤러리, 유튜브를 하나의 조합으로 묶어둘 수 있습니다. 영상 편집을 자주 한다면 루마퓨전, 파일 탐색기, 메모 앱을 묶어두면 작업 효율이 크게 오를 것입니다. 이러한 활용법은 갤럭시 탭 S10+의 넉넉한 저장 공간(256GB, 512GB)과 외장 microSD 카드 지원 덕분에 더욱 빛을 발합니다.
| 주요 활용 예시 | 추천 앱 조합 | 기대 효과 |
|---|---|---|
| 대학생 (인강/필기) | 유튜브 + 삼성 노트 + 인터넷 | 강의 시청, 필기, 자료 검색을 한 화면에서 해결하여 학습 효율 증대 |
| 직장인 (업무/회의) | Zoom + 삼성 노트 + 이메일 | 화상 회의, 회의록 작성, 실시간 자료 확인 등 동시 처리로 업무 생산성 향상 |
| 크리에이터 (그림/디자인) | 클립 스튜디오 + 핀터레스트 + 파일 관리자 | 영감을 얻고 참고 자료를 보며 바로 작업에 적용 가능 |
| 영상 편집자 | 루마퓨전 + 유튜브 + 파일 관리자 | 편집 소스를 쉽게 가져오고 참고 영상을 보며 편집 작업 가능 |
세 번째 꿀팁, 굿락(Good Lock)으로 멀티태스킹 날개 달기
기본 기능만으로 부족하다면, 삼성의 공식 커스터마이징 앱인 굿락(Good Lock)을 설치해 보세요. 굿락 내부의 ‘멀티스타(MultiStar)’ 유닛은 갤럭시 탭 S10+의 멀티태스킹 경험을 한 차원 높여주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멀티윈도우 빠른 실행’ 옵션을 활성화하면 최근 앱 버튼을 길게 누르는 것만으로 바로 분할 화면 모드로 진입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또한, ‘웬만하면 가로로 돌려드림’ 기능은 세로 모드만 지원하는 앱(예: 인스타그램)을 가로 모드로 강제 실행시켜 주어, 삼성 덱스(DeX) 모드나 가로 거치 상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분할 화면 실행 시 블러 효과를 제거하거나, 팝업 창의 투명도를 조절하는 등 세세한 부분까지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설정할 수 있어 나만의 완벽한 멀티태스킹 환경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멀티태스킹, 아이패드와 비교한다면
아이패드 역시 ‘스테이지 매니저’와 같은 멀티태스킹 기능을 제공하지만, 갤럭시 탭의 화면 분할은 좀 더 직관적이고 자유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굿락을 통한 세밀한 커스터마이징은 아이패드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갤럭시 탭만의 강점입니다. AI 기능이 강화된 One UI 6.1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서클 투 서치, 노트 어시스트 등 생산성 관련 기능이 더해져 갤럭시 탭 S10+의 멀티태스킹 활용성은 더욱 높아졌습니다.
구매를 고려한다면 알아둬야 할 것들
갤럭시 탭 S10+는 와이파이(Wi-Fi) 모델과 5G 셀룰러 모델로 출시되며, 사용 환경에 따라 자급제 또는 통신사 모델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사전예약 기간을 이용하면 다양한 혜택과 함께 키보드 북커버, 보호필름, 케이스 등 필수 액세서리를 좀 더 저렴하게 마련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색상은 문스톤 그레이, 플래티넘 실버 등 세련된 옵션으로 제공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격은 전작인 S9 플러스와 비슷하거나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강력한 성능과 멀티태스킹 기능을 고려하면 충분히 가치 있는 투자가 될 것입니다. 45W 고속 충전 지원, IP68 등급의 방수방진,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는 쿼드 스피커 등 플래그십 태블릿으로서의 기본기도 충실하게 갖추고 있습니다.